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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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감 좋은 오지환 "두려울 것도, 겁나는 것도 없다"

기사입력 2014.10.21 18:15

나유리 기자
오지환 ⓒ 창원, 김한준 기자
오지환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겁 없는 막내 오지환은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2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이틀 연속 우천으로 순연됐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 굵어지는 빗줄기 덕분에 일정이 다시 미뤄졌고, 양 팀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또다시 2차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원정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LG 선수단에게 썩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단을 대표해 21일 인터뷰에 참석한 오지환은 "다 같은 조건이니까 괜찮다.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불살랐다.

"확실히 작년이라 다르다. 힘겹게 4강에 올라온만큼 어렵지만 두려울 것도 없고, 겁나는 것도 없다. 매 경기 즐기겠다"는 오지환은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2차전 활약을 예고했다.

1차전에서는 LG가 9점차 대승을 거둬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됐지만, 상대팀인 NC가 발 빠른 주자가 많은만큼 유격수인 오지환의 견고한 수비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지환은 "상대 선수의 빠른 발보다도 우리에게는 최경철이라는 좋은 포수가 있다. 그것 하나만 믿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MVP 욕심은 없느냐는 말에 "개인적인 욕심은 안나고 LG가 이기면 좋을 것 같다"는 오지환은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됐지만 현재 타격감은 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이틀 동안 쉬면서 타구가 배트 중심에 잘 맞는다. 물론 내일 또 다를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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