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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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이어 이소라까지…"예전처럼 노래 힘들어" 레전드 보컬들의 안타까운 근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08 19:20

이유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범수, 이소라
엑스포츠뉴스DB 김범수, 이소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보컬들이 잇달아 예전 같지 않은 목 상태를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가수 이소라는 지난 7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근 건강 이상으로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7년 만의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를 발표한 그는 "가수들은 새 노래가 나오면 여기저기 다니면서 홍보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최근 그런 적이 거의 없었다"며 "그래도 새 노래를 냈으니 라이브로 직접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었다. 이소라는 "2025년 1월부터 몇십kg을 감량했다. 아파서 살을 뺐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성시경' 이소라
유튜브 '성시경' 이소라


특히 현재 목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는 내가 노래를 예전처럼 집중도 있게 잘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운이 부족하다. 중간중간 내 마음대로 노래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여기가 안 되네?' 하는 순간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내 마음속에서 흔들리면 노래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도 성대 결절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5년 전 '비긴어게인' 촬영을 하다 성대결절이 왔다"며 "새벽 찬 공기 속에서 오랫동안 달 본다고 혼자서 밖에 정원에 앉아 있었는데 다음 날 그렇게 돼버렸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전했다. 

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이소라뿐만이 아니다.

가수 김현정 역시 지난 4월 JTBC '히든싱어8'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성대결절 후 달라진 목 상태를 털어놨다. 모창 능력자들과 치열한 무대를 펼친 그는 "성대결절로 목이 너무 많이 상했다"고 털어놨고, 목 관리를 위해 평소 저녁 7시에 취침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한때 성대결절을 겪고 목소리가 바뀐 그는 "속으로 자진 기권할지 고민했다"면서도 "이 목소리도 익숙하게 들어달라"고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유튜브 '위라클'
유튜브 '위라클'


가수 김범수 역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발성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발성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발성 장애가 생겼는데 에이징(노화)까지 겹치면서 혼란스러운 단계를 겪고 있다"며 "노래를 하는 데 상당히 불편하고 불안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특히 저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가는 브리지 구간에서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노래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핵심 구간에서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도 생겨 재활 트레이닝을 받으며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수십 년간 무대를 지켜온 레전드 보컬들이 잇달아 성대 이상과 발성 문제를 고백하면서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성시경', '위라클', JTBC '히든싱어8'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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