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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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봤지?' 벨기에, 미국 4-1 대파!…사상 초유 '퇴장 취소 악재' 이겨냈다→8년 만의 8강행 [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6.07.07 11:01 / 기사수정 2026.07.07 11:10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유럽의 붉은 악마' 벨기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초유 '승부 개입'을 이겨내며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프랑스 국적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 등에 힘입어 4-1 대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조별리그 1승2무에 이어 32강 세네갈전 연장 혈투 2-1 승리 포함 이번 대회 3승2무를 기록하고 준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벨기에가 월드컵 8강에 오르기는 대회 3위를 차지했던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최근 네 차례 월드컵에서 세 차례 8강 진출을 일궈낸 셈이다.

반면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뤘던 8강 신화를 24년 만에 재현하려고 했으나 선수 개개인 실력에서 역부족을 드러내며 여정을 16강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선 미국의 간판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 취소가 화제가 됐다. 발로건이 직전 경기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골을 넣고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벨기에전 출전이 불가능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퇴장 조치의 부당함을 알렸고, 이후 FIFA가 회의 뒤 발로건의 레드카드를 집행유예했기 때문이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FIFA의 이례적인 조치를 두고 "트럼프의 전화 한 통에 월드컵 권위가 무너졌다"는 비판이 전세계에서 쏟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별도 성명서까지 내며 트럼프와 FIFA의 조치를 강력 비난했다.

하지만 FIFA는 벨기에 측 항소를 기각하며 발로건의 출전을 경기 6시간 전 확정했다. 발로건은 벨기에전 선발로 나섰다.


트럼프 때문에 전세계 시선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벨기에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티보 쿠르투아(골키퍼), 막심 드 쿠이퍼, 브랜던 메헐러, 나단 은고이, 카스타뉴, 니콜라 라스킹, 아마두 오나나, 레안드로 트로사르, 유리 틸레만스, 도디 루케바키오, 샤를 드 케델라르가 선발로 나섰다.

가르시아 감독은 미국의 스피드와 활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간판스타인 1991년생 케빈 더 브라위너, 103kg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등을 밴치에 앉히고 많이 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먼저 배치했다.


미국은 3-5-2 전형을 선택했다. 마크 프리즈(골키퍼), 알렉스 프리먼, 크리스 리처즈, 팀 림, 안토니 로빈슨,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애덤스, 말리크 틸먼, 세르지오 데스트, 발로건,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베스트11으로 낙점 받았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 3골로 미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인 발로건이 선발로 가세하면서 미국은 큰 힘을 얻게 됐다.

그러나 발로건의 가세에도 미국은 벨기에의 초반 공세에 선제골을 내주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벨기에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트로사르가 올린 크로스가 미국 수비의 블록에 막혀 높이 떴고 이를 라스킹이 잡아 박스 내에서 드리블한 뒤 시도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드 케텔라르가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로 완성했다.

이후에도 미국보다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은 벨기에는 전반 중반 추가골 찬스를 잡았으나 놓쳤다.

벨기에는 전반 21분 오나나가 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스 파나컨이 교체로 들어가는 손실을 겪었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상대 문전을 밀고 들어간 끝에 전반 22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미국 수비수 리처즈가 페널티지역에서 걷어내려다가 드 케텔라르에게 큰 위기 내준 것이다. 드 케델라르도 볼 간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리처즈가 간신히 수습, 미국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렸다. 벨기에는 이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의 단판 승부에서 지난 32강전까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샤를 드 케텔라르가 전반 멀티골을 터트리고 후반 상대 골키퍼 마크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를 교체멤버 한스 파나컨이 쐐기골로 연결하는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공동개최 3개국인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이후 웃은 쪽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반 31분 프리킥 동점포가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발로건이 아크 정면에서 메헐러에 반칙을 얻어냈고 이 때 말리크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해 골망을 출렁였다.

하지만 벨기에는 동점골 내주고 불과 2분 만에 2-1 리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라스킹이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 크로스한 것을 드 케텔라르 골문 정면 헤더골 완성하면서 환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는 드 케텔라르는 이번 대회 골이 없어 고생했으나 대회 최대 고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웃었다. 지난해 11월 리히텐슈타인전 이후 8개월 만에 A매치 멀티골에 성공했다.

미국은 전반 45분 코너킥 찬스 때 프리먼의 헤더 패스를 발로건이 문전 앞에서 오른발 갖다 대는 슛을 했으나 볼이 크로스바 위로 뜨면서 땅을 쳤다.



후반 들어 미국은 공세를 더욱 강화하며 재동점포를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프리즈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쐐기골을 헌납했다.

후반 12분 미국 골키퍼 프리즈가 쿠르투아의 롱킥을 아크 정면에서 걷어내려다 드 케텔라르에 빼앗기는 치명적 실수를 범한 것이다. 볼은 파나컨 앞으로 흘렀다. 파나컨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3-1을 만들었다.

두 골 차로 뒤진 미국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서 뛰는 풀리식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겨 돌파구 찾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볼이 스트라이커 발로건 앞으로 거의 가질 않으면서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실패했다. 발로건은 후반 37분 모처럼 찬스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벨기에는 후반 추가시간 이번 대회 조커로 맹활약 중인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려 4-1 완승을 마무리하는 득점포를 꽂아넣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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