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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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빚 안고 데뷔...행사 한 번에 200만원 번다" 모모랜드 혜빈, 아이돌 정산 현실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07 10:30

김예은 기자
모모랜드 혜빈, 엑스포츠뉴스DB
모모랜드 혜빈,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모모랜드 혜빈이 아이돌 수입과 정산 구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혜빈은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아이돌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정산 시스템에 대해 얘기했다. "많이 벌 것 같지만 아니다"라는 것. 

그는 보통의 아이돌이 연습생 시절부터 빚을 안고 데뷔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생 때 회사에서 투자를 해주는 거니까 공짜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아니다"라며 "레슨비, 식비, 숙소비, 연습실 대여비가 다 데뷔하면 청구된다. 후불이다. 몇 억은 빚지고 데뷔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에도 바로 정산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혜빈은 "모모랜드가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 1등을 했다. 떴으니까 돈을 버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곡가에게 곡을 사오는 비용 수천만 원, 뮤직비디오 촬영 비용 중 절반을 멤버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뮤비 한편 찍으면 몇억 씩 든다. 뮤비 한편 찍을 때마다 저도 몇천씩 돈이 드는 거다. 자켓 촬영, 매니저 월급, 차값, 기름값, 방송 나갈 때 준비하는 해메 비용도 싹 다 나눠서 낸다"고 설명했다. 




행사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이돌 평균 행사 단가가 5000만 원"이라고 밝힌 그는 "행사비를 회사와 반씩 나누고 멤버가 9명이면 또 9분의 1을 한다"며 "여기에 헤어·메이크업 비용, 스타일리스트 비용, 식비, 기름값 등을 빼면 어림잡아 계산해 저한테 200만원 정도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행사해서 번 돈도 잘 모아뒀다가 다음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투자된다. 그러면 또다시 마이너스"라며 "데뷔한 아이돌 중 상위 1%가 돼야 돈을 번다. 저는 그 1%가 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혜빈은 지난 2016년 그룹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과 함께 웹드라마 출연을 병행하며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혜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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