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22:28
스포츠

'대전 비 예보 믿는다?' 류현진, 5일 LG전 소나기 폭우 등판 불발→전반기 마감 왜?…6일 KBO 1군 엔트리 14명 말소

기사입력 2026.07.06 20:32 / 기사수정 2026.07.06 20:32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올스타 휴식을 앞두고 잔여 일정 등판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야구 없는 월요일 1군 엔트리 말소 선수 14명을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직전 갑작스럽게 내린 거센 폭우에 잠실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이어졌다. 결국, 그라운드 사정으로 이날 경기 취소가 이뤄지면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도 불발됐다. 

한화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전반기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한다. 마침 7일 경기 선발 투수가 5선발 역할인 박준영이기에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로 소화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한화 벤치의 선택은 류현진이 아닌 박준영을 그대로 7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6일 1군 엔트리 말소로 류현진이 전반기 일정을 그대로 마감한 건 오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올스타전 참가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전반기 경기와 이닝 소화를 철저히 관리하고자 노력했다. 무리하게 7일 경기 등판을 다시 준비한 뒤 올스타전 투구까지 소화하는 것보단 확싫한 휴식을 택한 모양새다. 

류현진은 전반기 15경기 등판(87⅔이닝) 8승2패 평균자책 2.67, 70탈삼진, 11볼넷, 9차례 퀄리티 스타트,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06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거기에 주중 대전 시리즈에서 기상청의 비 예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지역에 소나기를 포함한 비 예보가 3일 내내 내려져 있다. 한화 벤치로선 7일 경기 우천 취소가 이뤄진다면 5선발 등판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한화는 류현진과 더불어 내야수 정민규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정민규는 지난달 30일 시즌 첫 1군 콜업을 받은 뒤 대타로 두 타석(2타수 2삼진)만 소화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다음으로 엔트리 말소로 주목받은 팀은 롯데다. 롯데는 지난 주말 시리즈 선발 등판을 소화한 박세웅과 주말 시리즈 1군에 재합류했던 정현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거기에 주축 타자인 내야수 나승엽과 외야수 윤동희도 동반 말소하는 파격 결단이 나왔다. 윤동희과 나승엽은 최근 10경기 타율에서 각각 0.242(33타수 8안타), 0.147(34타수 5안타)에 그쳤다.

지난 주말 선발 등판을 소화했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와 양창섭, 그리고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윤하, KT 위즈 맷 사우어,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도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 트윈스 투수 이상영과 SSG 투수 백승건 역시 1군 마운드 위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과 함께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