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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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암 투병 고백 후 근황 "영정사진 찍어주고 한참 울었다"

기사입력 2026.05.22 15:32 / 기사수정 2026.05.22 15:32

이창규 기자
이솔이 SNS
이솔이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성광의 아내로 유명한 이솔이가 영정사진을 촬영했음을 알렸다.

지난 20일 이솔이는 "철쭉꽃이 피면 매년 생각이 나겠죠. 그래서인지 올 해는 유독 벚꽃이 져도 아쉽지 않았는지 몰라요 :)"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솔이는 "작년 철쭉 꽃이 필 때쯤 영정사진을 찍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참 철쭉꽃 앞에서 엄마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나도 사진 좀 하나 찍어줘 봐요' 하시더라. 호기롭게 건네신 말과는 다르게 머쓱하게 꽃 앞에 서시더니 옅은 미소로 어색하게 사진을 찍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연신 예쁘고 고우시다며 분위기를 풀어드렸고, 덩달아 할머니의 미소도 자연스레 피어났다"며 "웃는 표정이 낯설었던 건지 웃는 주름은 빳빳해 보였지만 마음은 여전히 소녀셨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솔이는 "경로당을 향하던 할머니는 이내 친구들을 붙잡고 '잘 나왔다. 영정사진으로 쓰면 되겠다'며 사진을 보여주시더라. 그 말이 들린 순간 얼어붙은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보니 '뭐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때가 있어 엄마도 이제 와보니 그렇더라'며 저를 달래줬다"고 전했다.

그날 할머니의 모습이 잔상에 남아 주차장에서 한참을 울었다는 이솔이는 "오늘 내가 찍어준 사진이 누군가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기고 싶은 모습이었다는 것에 묵직한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디단 철쭉꽃이 필 때면 할머니 생각이 난다. 제 기억에선 영원히 철쭉꽃 소녀로 기억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8년생으로 만 38세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7살 연상의 박성광과 결혼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자신의 계정을 통해 여성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응원을 받았다.


사진= 이솔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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