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13:13
스포츠

KIA 일주일 뒤 日 떠나는데 여전히 미계약이라니…'A등급' 조상우, 합의점 찾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6.01.15 08:11 / 기사수정 2026.01.15 08:11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KIA 조상우가 키움 김태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KIA 조상우가 키움 김태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두 달 넘게 도장을 찍지 못한 FA(자유계약) 조상우가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2025시즌 종료 뒤 FA를 신청한 선수는 총 21명이다. 이 가운데 16명이 계약을 매듭지었고, 황재균은 은퇴를 선언했다. 시장에 남은 선수는 손아섭, 김범수, 장성우, 그리고 조상우까지 단 4명뿐이다.

1994년생인 조상우는 서화초-상인천중-대전고를 거쳐 2013년 1라운드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프로 2년 차였던 2014년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발돋움했으며, 2020년에는 33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등 국제대회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조상우는 2025시즌 72경기 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종전 2015년 19홀드)를 달성하는 등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특히 9월 이후 10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2승 2홀드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KIA 조상우가 1루 견제를 한 후 세이프가 선언되자 이범호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번복되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KIA 조상우가 1루 견제를 한 후 세이프가 선언되자 이범호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번복되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조상우는 2025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많은 관심을 받진 못했다. 원소속팀 KIA는 물론 다른 팀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조상우의 구위와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조상우가 A등급이라는 점도 FA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등급제에 따르면, 만약 다른 팀이 조상우를 영입한다면 조상우의 2025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2025년도 연봉의 300%를 원소속팀 KIA에 내줘야 한다. 조상우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이다. 큰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상우를 영입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KIA는 오는 22~23일 이틀에 걸쳐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떠난다. 코칭스태프가 먼저 22일 출국하고, 선수들이 이튿날 같은 비행편으로 출국한다. 조상우로선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려면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계약을 끝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KIA는 조상우와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제 선수단 출국까지 일주일의 시간만 남은 가운데 양 측이 스프링캠프 전까지 계약을 마무리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