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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엑스 박준석 감독, "DK전 밴픽에서 우위를 많이 가져간 것 같다"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8 20:50 / 기사수정 2026.02.28 20:51



(엑스포츠뉴스 홍콩, 유희은 기자) 28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BNK 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앞선 경기에서 피어엑스는 세트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시리즈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흐름이 한쪽으로 쏠렸다. 픽과 교전 구도에서 피어엑스가 먼저 원하는 장면을 만들었고, 각 구간에서 대응이 엇갈리며 격차가 누적됐다. 큰 흔들림 없이 템포를 유지한 피어엑스는 시리즈 내내 쉽게 3:0 완승을 만들어냈다.

이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이날을 “밴픽부터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밴픽 단계에서부터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고 짚으며 “선수들이 준비한 구도대로 잘 풀어줬고, 그 흐름이 3:0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작년과 동일한 로스터를 유지한 것이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성향과 강점을 잘 알고 있어 합을 맞추기 수월했고, 그 점이 여기까지 오는 데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켈린’ 박형규는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감이 있었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3:0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작년에 순위를 바닥도 찍어봤고 팀 내 마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코칭스태프 변화와 함께 경험이 쌓였고 그 과정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밴픽과 세부 선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 감독은 2세트에서의 미드 매치업을 언급하며 “현재 티어 정리상 라이즈와 맞설 미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쇼메이커' 선수가 요네를 하면서 우리가 유리하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켈린’은 카르마 룬 선택에 대해 “처음엔 유성을 고려했지만 콩콩이가 더 좋아 보였다”며 “쉴드 효율과 스킬 회전에서 이점이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큰 무대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한 배경으로는 “팀 전체가 변수에 대응하는 힘이 생겼다”는 박 감독의 설명이 뒤따랐다.

피어엑스는 내일(1일) 결승에서 젠지와 맞붙는다. 박 감독은 “이전에 젠지에게 패했던 경기에서 많은 피드백을 했고, 이번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린’ 역시 “오늘은 우리 바텀을 믿고 갔고, 결승에서는 젠지 바텀이 강한 만큼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젠지에 친분 있는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룰러’ 형에겐 우리 원딜이 더 어리니까 믿고 하겠다고 말하고 싶고, ‘류’ 아저씨에겐 ‘기다려라’라고 하고 싶다. ‘캐니언’에게는 경기 잘 치르자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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