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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KBO 새 역사 썼다!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 달성 [대구 라이브]

기사입력 2025.09.30 19:19 / 기사수정 2025.09.30 19:19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새 역사를 썼다.

디아즈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아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546타수 170안타 타율 0.311, 49홈런, 153타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637을 기록 중이었다.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즈는 지난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이 끝난 뒤 "올해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홈 경기에서 내가 50홈런을 치고, 팬들에게 가을야구 진출을 선사하고, 오승환 선수의 은퇴식까지 진행된다면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며 50홈런을 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는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1사 1, 3루에서 KIA 선발 김태형의 152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아즈의 시즌 50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디아즈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 50홈런을 친 타자는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개)였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는 지난해 8월 14일 삼성과 총액 17만 달러(연봉 5만 달러, 옵션 2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정규시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에 왔지만,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14타수 5안타 타율 0.357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디아즈는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20타수 7안타 타율 0.350 2홈런 7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비록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디아즈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그만큼 올 시즌 디아즈에 대한 삼성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시즌 개막 전 디아즈에 관한 질문을 받은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에 적응했고, 아시아 야구를 처음 경험한 선수라서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올해 30홈런을 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디아즈는 전반기에만 29홈런을 몰아쳤으며,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여기에 시즌 막판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면서 KBO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한편 삼성은 3회말 현재 KIA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5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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