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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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인천산 국대 유격수, 후반기 첫날 충격 말소…"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2주 뒤 상태 봐야"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5.07.17 16:30 / 기사수정 2025.07.17 16:30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인천산 국대 유격수'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후반기 첫날 1군에서 충격 말소됐다. 박성한은 전반기 막판 발생한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SSG는 17일 인천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SSG는 17일 경기를 앞두고 박성한을 말소한 뒤 투수 미치 화이트와 내야수 김태윤을 등록했다. 

박성한은 전반기 막바지에 우측 앞쪽 허벅지에 불편감이 발생해 지난 11일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결과 우측 대퇴직근(허벅지 앞) 미세손상 소견을 받았다. 올스타 휴식기 기간에 상태를 지켜봤지만, 불편감이 아직 남아 있어 회복을 위해 엔트리 말소가 이뤄졌다. 박성한은 일주일 뒤인 오는 25일 재검사 뒤 재활 및 복귀 일정을 계획할 예정이다. 

SSG 관계자는 "박성한 선수는 경기를 뛸 수는 있으나 몸 상태 악화를 예방하고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말소를 결정했다. 현재 티배팅, 송구 등 기본적인 훈련은 정상 소화 중이며, 재검사 후 특이 사항이 없으면 7월 말과 8회 초 전후로 복귀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이숭용 감독도 1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도 더 완벽한 몸 상태로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전반기 막판에 몸이 무겁다고 해서 관리해 줬는데 그런 몸 상태로 뛴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2주 정도는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박성한의 빈자리를 당분간 안상현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최정 선수도 수비를 모두 소화할 상태가 아니라서 안상현 선수가 유격수와 3루수를 당분간 오가야 할 듯싶다. 오늘은 석정우 선수를 2루수로 기용했는데 내야수들을 돌려가면서 잘 써야 한다"며 "김태윤 선수는 발이 빨라서 대주자로 쓰고, 나중에 대수비로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내야수 김성현(좌측 종아리 부상)과 외야수 김성욱(좌측 내복사근 부상), 그리고 투수 송영진(중지 부상)은 후반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 감독은 "김성현, 김성욱 선수는 다음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일주일 정도 지켜보고 1군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다. 송영진 선수도 다음 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투구수를 점차 늘릴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SG는 17일 경기에서 오태곤(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안상현(유격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석정우(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과 맞붙는다. SSG 선발 투수는 미치 화이트다. 

이 감독은 "박성한 선수가 빠져서 리드오프 자리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최지훈 선수는 그 자리에 조금 부담을 느끼는 듯해 오늘 뒤로 뺐다"며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은 오늘 화이트부터 시작해 김광현, 드류 앤더슨, 문승원으로 이어진다. 화이트가 전반기 이닝 소화 숫자가 적어서 먼저 내세운다"라고 전했다.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우측 허벅지 불편감으로 검진 결과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7일 후반기 일정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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