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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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배드민턴 세계 1위 韓 복식 조 '해체'…서승재 어깨 부상으로 아시아남녀단체선수권 낙마→안세영은 출국

기사입력 2026.02.02 05:38 / 기사수정 2026.02.02 05: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은 중국으로 갔다. 다만 또 다른 배드민턴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잠시 해체됐다. 

서승재가 부상 여파로 아시아남녀단체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서승재는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1000) 당시 입은 어깨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명단에서 최종 제외됐다. 

서승재를 제외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대회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칭다오에 있는 콘손 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1회 대회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2024년 남자 대표팀은 3위에 출전했으나 여자 대표팀은 이전에 열린 2022년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동으로 다음 우버컵 본선 진출권을 얻었기 때문에 아시아 대회에 불참했다. 

이 대회 4강 진출하면 오는 4월 24일 덴마크 호센스에서 개막하는 토마스컵(남자세계단체선수권)과 우버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한국의 이 대회 남자부와 여자부 최고 성적은 각각 동메달(2016·2018·2022·2024년)과 은메달(2020·2022년)이다. 남자부는 결승 진출도 기록한 적이 없다. 여자부도 우승한 적이 없다. 올해 새 역사를 써보겠다는 의지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한국 남녀 대표팀은 최정예 전력으로 팀을 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자 대표팀은 안세영을 비롯해 김가은, 김민지, 김혜정, 이연우(이상 삼성생명) 이소희, 백하나, 이서진(이상 인천국제공항) 박가은(김천시청) 공희용(전북은행)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김원호·서승재를 비롯해 최지훈(이상 삼성생명) 유태빈 조현우(이상 김천시청) 박상용 진용(이상 요넥스) 강민혁(국군체육부대) 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송현(광주은행) 등 10명이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승재의 이탈로 남자 대표팀의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특히 남자 복식 세계 1위인 서승재-김원호 조가 해체되면서 김원호가 애매하게 됐다. 남자복식의 다른 2개 조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김원호를 중심으로 한 새 복식 조를 만들지 궁금하게 됐다.

남자 단식 선수들의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이 낮은 상황에서 복식조도 최정예 전력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 대표팀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반대로 여자 대표팀은 배드민턴 역사상 최강의 폼을 자랑하는 안세영을 비롯해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우승에 빛나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복식에도 나서기 때문에 역대 최강이다. 

더군다나 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 일본이 모두 이번 대회에 힘을 빼 한국 여자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홈 팀 중국은 왕즈이(세계 2위), 천위페이(세계 4위), 한웨(세계 5위) 등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을 상대하던 라이벌들이 모두 명단에 없다. 남자 단식 최강자인 스위치(세계 1위) 역시 불참하며 여자복식 최강 류성수·탄닝(세계 1위) 조도 나오지 않는다.

사실상 2군급 전력이다. 178cm의 장신인 여자단식 가오팡제(세계 11위)를 비롯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면서 세계선수권 4회 우승에 빛나는 여자복식 자이판과 함께하는 자이판·장수샨 조 등이 한국에 대항한다. 



일본도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여자 복식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등 정상급 스타들이 모두 불참해 힘을 뺀 모습이다.

오히려 인도네시아와 대만, 태국 등이 일본이나 중국을 물리치고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결승 티켓 및 우승을 다툴 수도 있다.

한편 대회 조 편성 결과, 여자 대표팀은 대만, 싱가포르와 Z조, 남자 대표팀은 대만, 홍콩과 A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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