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예비신랑 김종민과 김준호과 신혼집 투어를 떠나 공동명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성훈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과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김종민은 올해 4월 20일, 김준호는 7월 13일에 결혼 예정인 가운데, 김종민은 "아직 신혼집을 못 구했다"고 고백했다. "형이 경험이 많잖아요"라며 김준호와 신혼집 찾기를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호는 "무슨 경험"이나며 물었고, 이에 김종민은 "이런 (결혼 관련) 경험들"이라고 답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계속된 김종민의 이혼 언급에 신동엽은 "여기 지민이 어머님 있다"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전환했고, 김준호가 "나도 집을 봐야겠다"고 답하자 김종민은 "형이 집을 왜 보냐"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종민과 김준호는 홍은동에서 신혼집 후보를 보러 함께 나섰다.
김종민은 예비신부가 단열과 벌레, 주방, 서재 공간, 방음 등 꼼꼼히 적힌 체크리스트를 주었다며 철저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첫 번째로 프라이빗 풀장이 있는 3층 전원주택을 구경했다. 마당에 24시 온수 풀장을 갖추고, 반려견 친화적인 공간에 반려견과 함께 하는 김준호는 "이 집은 내가 계약해야겠다"고 넌지시 말했고, 김종민은 "형이 왜 계약하냐"며 황당해 했다.
한편 집을 모두 구경한 두 사람은 집 명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호의 명의에 관한 질문에 김종민은 "당연히 공동명의로 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김준호는 불확실한 목소리로 "지민이가 해주겠지?"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준호는 “지민이는 내 마지막 사랑이니까 본인 명의로 한다 해도 상관없다. 날 버려도 상관없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연달아 "(내가) 가진 게 얼마 안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