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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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어바웃타임' 임세미, 상견례 깬 이상윤에 분노 …정동환 협박

기사입력 2018.07.04 07:00 / 기사수정 2018.07.04 00: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바웃타임' 임세미가 정동환을 협박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14회에서는 배수봉(임세미 분)이 혼자 상견례를 준비했다.

이날 배수봉은 헤어숍을 찾아 "오늘은 어른들을 만나러 갈 거라 다른 날보다 단아하게 해달라"라고 주문한 뒤 이도하(이상윤)에게 "오늘 상견례 안 잊었지?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감당 못할 짓 벌일 만큼 바보 아니지 않느냐"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은 이도하는 고민에 빠졌다. 박비서(강기둥)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이도하를 찾아와 "대표님 지금 출발하셔야 한다. 오늘 나타나지 않으면 너부터 잘릴 거라고 회장님 아침부터 전화하신다. 나야 잘리면 그만이지만 대표님은 진짜 어쩌시려고 그러냐"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시간을 끈 이도하 때문에 배수봉의 아버지는 "오늘처럼 중요한 날 이렇게 결례를 범하니 이대표 생각은 우리랑 좀 다른가 보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뒤늦게 나타난 이도하는 "죄송하다. 결혼 안 한다. 우리. 배 이사랑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여기까지 오시기 전에 말씀드려야 했는데 여기까지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해 어른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배수봉의 아버지는 "자네 지금 이 행동 책임질 수 있느냐"라고 화를 냈고, 배수봉은 굳은 얼굴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이후 이도하의 아버지 이선문(정동환)은 배수봉에게 "내가 배이사 볼 낯이 없다. 집안 어른들께는 도하 끌고 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다. 사돈 어르신들께는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고 좋게 말씀 좀 드려 달라"라고 사정했다.

그러자 배수봉은 "아버님, 제 이야기 심각하게 생각 안 하셨나 보다.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봐 미리 말씀드린 거다. 집안 어른들은 이번에는 잘 이야기해보겠다. 대신 다음번에는 다리를 부러트려서라도 이 대표.이 자리에 제대로 앉혀라"라고 그를 쏘아봤다.

차가운 배수봉의 반응에 깜짝 놀란 이선문은 "아무래도 많이 화가 난 것 같다. 우리 배이사 생전 안 그러던 사람이 인상을 쓴다"라며 여유로운 척하려 했다. 하지만 배수봉은 "아니다. 나 이제 인상 안 썼다. 그런데 다음번에 이번 일이 또 있다면 그때는 인상을 안 쓸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아버님 그토록 도하랑 저랑 결혼 시키고 싶은 이유. 언론이 어떤 힘을 가졌는지 너무 잘 아셔서 그런 게 아니냐. 내가 그 힘. MK. 혹은 아버님께 쓰는 일 없게 도와 달라. 부탁드린다"라고 경고해 이선문을 압박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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