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21 17:19 / 기사수정 2018.06.21 18:1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조재현이 또 다시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향한 날선 시선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한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2001년 조재현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후, 2002년 조재현에게 방송국 내 공사 중인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그 후 A씨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2007년에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측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7천만원의 금전을 지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A씨를 공갈 미수로 고소할 계획임을 알렸다. 조재현 측은 A씨가 이번에도 금전을 대가로 이 같이 주장했다는 것.
결국 이번 성폭행 의혹은 법정싸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쟁점은 성관계의 강제성과 금전이 오간 이유 등이다. 그러나 조재현은 앞서 수차례의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 또 다시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며 눈총을 받고 있다.
조재현은 자신의 미투 폭로가 이어진 후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월 이후 4개월여만에 또 다시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에 대중 역시 실망감을 드러내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 지난 6일을 끝으로 올라오지 않았던 조재현 관련 국민청원은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20일부터 또 다시 '조재현 성범죄 수사 확실히 해주세요', '조재현 수사 철저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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