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11 23:05 / 기사수정 2018.04.11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강희와 권상우가 7년 전 살인사건 진범을 잡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13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이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과 하완승은 7년 전 실종사건과 관련된 현장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칼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당시 피해자 장명훈을 때린 적이 있는 기용섭이었다. 그런데 기용섭은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설옥은 기용섭의 진술을 들으면서 기용섭이 진범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뭔가 미심쩍어 했다. 유설옥은 우연히 방바닥에 떨어진 푸딩을 줍다가 촉이 발동했다.
유설옥은 하완승과 김경미(김현숙)를 불러 장명훈의 집을 찾았다. 유설옥은 장명훈의 아내 박경자(황영희)에게 남편은 집안에 있다고 얘기했다. 박경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알고 보니 박경자가 7년 전 남편과 다른 여자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직접 남편을 죽인 뒤 방바닥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자는 당시 가족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떠나겠다는 남편을 그대로 보내줄 수 없어 칼을 휘두른 것이었다.
박경자는 하완승에게 "사랑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유설옥은 박경자의 진술을 지켜보며 그런 선택을 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