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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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채찍 필요"...'불청' 신효범, 역대급 호랑이 멘토 탄생

기사입력 2018.01.31 07:00 / 기사수정 2018.01.31 01: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신효범과 핸드볼 여제 임오경이 만났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신효범과 임오경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났다.

이날 신효범은 비가수 멤버들 중 임오경이 자신의 제자가 된 것을 확인하고 "호흡이 마음에 든다. 목소리가 좋다. 카리스마가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임오경은 멘토가 신효범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제작진이 누가 멘토였으면 좋겠는지 묻자 "신효범 언니면 잘 따라갈 것 같다"며 신효범을 꼽았던 것.

첫만남 전부터 서로 마음에 있었던 신효범과 임오경은 둘 다 보조개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조개즈'를 결성했다.

임오경은 경연곡으로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언급했다. 신효범은 바로 임오경에게 불러보라고 했다. 임오경은 후렴부분인 "그래요 난"을 불렀다. 신효범은 임오경의 노래가 끝나기 무섭게 정확한 음을 찾아주기 위한 지도에 들어갔다.

호랑이 멘토로 돌변한 신효범은 임오경을 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임오경은 진땀을 흘리며 "그래요"만 수십 번을 불렀다. 신효범은 임오경에게 예쁘게 부르려고 하지 말고 입을 크게 벌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오경은 생각대로 잘 되지를 않아 난감해 했다. 신효범은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가르친 경력이 10년이나 된 터라 다른 멘토들과 달리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임오경을 지도하고 있었다.

신효범은 노래를 가르쳐주는 시간이 끝나면 임오경의 얘기를 들어주며 호랑이 멘토에서 다시 좋은 효범언니로 돌아왔다. 임오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효범을 만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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