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9
연예

[전일야화]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상류층이 뭐길래

기사입력 2017.08.06 06:50 / 기사수정 2017.08.06 01: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상류층이 되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별 것 없다. 어쩌면 더 시시하고, 더 추악하다. 무엇보다 상류층이라고 인정해주는 이가 없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6회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아진(김희선)은 박복자를 찾아와 곧 불행해질 거라고 경고했다. 박복자가 나쁜 짓이란 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 박복자와 자신이 다른 점도 확실히 했다. 우아진은 가져야 할 것만 욕망하지만, 박복자는 아니었다. 그 끝은 파멸일 거라고.

우아진은 말뿐만이 아니었다. 박복자에게 매번 당하기만 하는 안재석(정상훈) 삼남매와는 달리, 박복자를 움직이게 할 힘이 있었다. 우아진은 안태동의 치매 진단서를 건넸다. 앞서 우아진은 주식 양도 기사를 보고, 이미 치매 진단서를 확보했던 것. 

우아진은 "우습게 얻은 건 우습게 뺏기게 돼 있어. 가짜는 가짜끼리 붙여야지"라면서 기회를 준다고 했다. 쓰러진 안태동을 일어나게 하고, 박복자의 몫만큼 가져가라고. 이후 우아진은 박복자에게 전화해 간병인과 고용인으로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말했다. 우아진이 "간병인 구해요"라고 하자 박복자는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받았고, 우아진은 "마티스와 칸딘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복자는 과거 자신을 파양 당하게 한 여자의 집을 사서 복수하고 싶었지만, 이미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간 후였다. 허해진 박복자는 물질적인 것으로 마음을 채우려 했다. 백화점에서 갑질을 하고, 1억 5천만 원짜리 피부 클리닉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백화점에선 "졸부인가 봐. 딱 봐도 품위가 없잖아"라고 수군댔고, 피부과에선 원장의 불륜 때문에 난동이 벌어졌다. 박복자는 "대한민국 부자들 다 엿같네. 왜 이렇게 시시해"라며 허탈해했다. 오풍숙(소희정)에게 들은 말도 비슷했다. 오풍숙은 박복자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간병인 출신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