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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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정용화의 무한도전, 노력하는 모습 칭찬해~

기사입력 2017.07.22 07:00 / 기사수정 2017.07.21 18:4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기타치는 정용화 말고, 이제는 춤추는 정용화다.

정용화는 지난 19일 첫 번째 미니 앨범 'DO DISTURB'를 발표하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를 통해 '흥용화'로 변신한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여러 매력을 선보였다.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늘 발전해 나가려는 정용화의 노력이 엿보인다.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는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 곡으로, 정용화의 그루브감 넘치는 보컬이 특징이다. 첫 솔로 앨범과는 다 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며 뮤지션으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운 상태다. 늘 콘서트 무대에서만 봐오던 '흥용화'의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정용화의 팬 A씨는 엑스포츠뉴스에 "팔방미인다운 면모를 나타낸 곡"이라고 평가하며 "장난스럽게 느껴지는 리듬이 신나면서도 편안하게 들리는 것 같다. 강렬한 사운드와 정용화의 보컬이 남성적이면서 섹시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콘서트에 가면 춤을 추는 정용화를 종종 보았는데, 대중 앞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정용화라니! 예상하지도 못한 식스센스급의 반전이었다. 늘 팬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 칭찬해"라고 극찬했다.

두번째 트랙 '딱 붙어'(Closer)는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늘 설레고 달달한 가사를 잘 쓰는 정용화의 능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A씨는 이 곡을 연애세포가 무뎌져 가는 이들에게 추천했다.

세번째 트랙 'Password'는  정용화의 감각적인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A씨는 "여름 밤의 페스티벌에서 한 손엔 맥주를 들고 듣고 싶은 곡이다. '여자여자해'에서는 흥이 넘쳤다면, 'Password'에는 절제된 흥이다. 뮤직페스티벌에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길"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네번째 트랙 'Navigation'는 '목적지에 다 왔으니 다시 달리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친 이들 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정용화는 이 곡에 대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내가 생각했던 꿈과 목표를 생각하며 일하면 힘이 나더라. 그때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다"고 의미를 밝힌 바 있다. 늘 자신의 인생과 음악적 행보를 고민하는 정용화의 마음가짐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팬 A씨는 "반복해서 나오는 'You're near your destination'라는 가사가 왠지 모르게 힘이 됐다. 삶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Young Forever'와 같은 노래"라고 전했다.

다섯번째 트랙 '대답하지 마 (Not Anymore)'는 이별의 순간을 담아낸 현실적인 가사와 정용화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감성의 곡이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은 곡"이라는게 A씨의 설명이다.

마지막트랙 '널 잊는 시간 속'(Lost in Time)은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잊고 싶어하는 남자의 안타까 운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다. '여자여자해'와 함께 컴백 무대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타이틀곡 을 제외한 정용화의 '최애곡'이기도 하다. 정용화의 애절한 보이스가 잘 표현됐다.

A씨는 "헤어진 다음의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감성을 듣는 청자로 하여금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노래를 통해 그리움의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다. 노래 후반에 나오는 현악기와 담담하게 내뱉어내는 '잊고 싶다'라는 가삿말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정용화는 22일 MBC '쇼 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정용화는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 가사에 맞는 적절한 표정 연기는 물론, 온몸으로 노래를 즐기며 댄서들과 조화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정용화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기를 내려 두고 댄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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