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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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하동균, 2년 7개월만에 신보...아이유 코러스 참여

기사입력 2017.05.11 08:38 / 기사수정 2017.05.11 09:3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하동균이 2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하동균이 새 앨범 ‘폴리곤(POLYGON)’을 11일 발표한다. 이는 2014년 10월 14일에 발매한 ‘워드(WORD)’ 앨범 이후 2년 7개월만에 신보다. 지난 1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지금 그리고 우린’의 티저를 공개하며 깜짝 컴백을 알렸다.

공개 된 티저 영상은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꿈을 꾸는 듯한 애니메이션이 담겨있어 매우 인상적이며, 짧게 공개 된 하동균 특유의 절제되고 진한 감성 보이스는 오랜만에 선 보이는 새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앨범 ‘폴리곤’은 지난 2012년 발매한 ‘마크(MARK)’ 앨범과 2014년 발매한 ‘워드’ 앨범과 마찬가지로 하동균이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한껏 발휘 했으며 하동균이 직접 느끼고 경험했던 감정을 노래로 고스란히 옮겨 냄으로써 온전히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지금 그리고 우린’은 하동균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가수 아이유가 코러스에 참여해 멋진 호흡을 선보였다. 하동균의 호소력 짙고 슬픈 감성이 극대화 된 보이스와 아이유의 청아한 보이스, 그리고 ‘마크’ 앨범부터 하동균과 음악 작업을 함께한 기타리스트이자 편곡가 고태영의 기타와 첼로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멜로디 속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한다.

미니앨범 ‘폴리곤’은 기존에 발매된 ‘마크’와 ‘워드’ 앨범의 연장선상으로 쓸쓸함과빈티지함을 가득 담았고 올해 독립 레이블 ‘마크플래닛’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후 발매되는 첫 앨범인 만큼 음악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려 조금 더 본인의 색이 드러나는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은 힘을 쏟았다.

미니 앨범에 수록 된 5곡은 모두 다른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서정적인 정서와 그 정서를 돋보이게 하는 하동균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하동균의 미니앨범 ‘폴리곤’은 11일 정오에 공개되며 오는 6월 3일, 4일에는 용산 ‘블루 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밤; 그 첫번째, 2017’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마크플래닛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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