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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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 유인영의 반전, 지금까지 어떻게 참고 살았나요

기사입력 2016.12.31 07:00 / 기사수정 2016.12.31 02:14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유인영이 '정글의 법칙'을 통해 제대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에서는 김병만, 이문식, 권오중, 김환, 유인영, 오창석, 강남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줬던 도도하고 도시적인 모습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꾸밈없는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인영은 자신의 뒷모습을 보고 "키도 크고 머리까지 짧아서 남자같다"고 돌직구를 날리는 권오중을 향해 "짧은 머리가 어울린다고 해서 잘랐는데 너무 많이 자른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며 시원시원한 성격을 드러냈다.

또한 유인영은 이문식이 잡아온 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닭털까지 손수 뽑으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나는 날개가 좋아"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으며 닭의 날개 털을 뽑는 모습에서는 살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유인영은 완성된 닭백숙을 먹어보는 과정에서 너무 맛있는 나머지 갑자기 콧소리를 내며 깜짝 애교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털털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김병만이 구해온 물로 머리를 감는 유인영의 모습에서는 단숨에 CF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민낯임에도 여배우 포스를 뽐내 시선을 강탈했다. 더불어 이날 유인영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스노클링 낚시를 하던 중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며 고기가 잡힐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하는 집념으로 결국엔 낚시에 성공, '푸른 바다의 사냥여신'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정글의 법칙' 동티모르 편에서 유인영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털털하고 가식 없는 진짜 유인영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 이미지 변신에 제대로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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