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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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오마이금비' 허정은, 보면 볼수록 '놀라운 연기력'

기사입력 2016.11.18 07:00 / 기사수정 2016.11.18 00: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역배우 허정은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2회에서는 유금비(허정은 분)가 모휘철(오지호)과 함께 노숙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휘철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유금비를 떼어내기 위해 일부러 유금비를 고생시키려고 노숙을 감행했다.

하지만 유금비는 힘들어하기는커녕 오히려 재미있어 했다. 모휘철과 유금비는 라면 하나를 놓고 각자 스타일에 맞는 라면을 끓이려고 싸우는가 하면 텐트 안에서도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 정도로 티격태격했다.

그래도 모휘철을 생각하는 건 유금비였다. 유금비는 학교에서 나온 돈가스와 우유를 신문지에 싸와 "나 돼지고기 하고 우유 안 좋아한다"며 모휘철에게 먹으라고 건넸다. 유금비 몰래 국밥을 먹고 온 모휘철은 어쩔 수 없이 돈가스와 우유를 먹다가 탈이 났다.

유금비는 아파하는 모휘철을 보며 걱정하다가 마침 고강희(박진희)에게서 전화가 오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모휘철이 아프다고 알렸다.

알고 보니 유금비가 우유를 싫어한다고 했던 것도 거짓말이었다. 고강희가 준 우유를 잘만 마시며 우유를 좋아한다고도 얘기했다. 모휘철에게 우유를 주려고 그런 것이었다. 모휘철은 멀리서 유금비가 우유를 마시는 것을 보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유금비가 아빠를 만나 본격적인 부녀케미를 발산하면서 안방은 당차고 야무진 10살 소녀 유금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유금비를 연기하는 허정은의 연기력 덕분이다. 허정은은 성인 연기자 뺨치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대사 전달력도 뛰어나고 눈물연기를 비롯한 감정연기를 기가 막히게 해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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