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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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왕' 심은경 "영화 속 캐릭터, 실제 중학생 시절 보는 느낌"

기사입력 2016.09.21 11: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심은경이 '걷기왕' 출연에 대해 말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앓고 있는 고등학생 만복 역을 맡았다"고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심은경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해서 멀미가 살짝 올라오는 것 같다"고 귀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은경은 바쁜 일정 중 '걷기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만복이란 캐릭터가 왠지 저의 중학생 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며 "일단 너무 재밌었다. 시나리오를 읽자 마자 당장 해야겠다, 후회가 없겠다, 만복이란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재밌게 작업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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