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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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2' 김성령, 김범 덫에 걸렸다 '수사 협력'

기사입력 2016.03.13 22:1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이 김범과 손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4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이로준(김범)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윤정은 "내가 오늘 기자들을 만날 거거든. 너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게 말해줄 거야. 어때. 재미있겠지"라며 경고했다. 이로준은 "그럼 연쇄살인범 절대 못 잡아요"라며 도발했다. 앞서 이로준은 고윤정에게 연쇄살인범 정보를 주는 조건으로 수사자료를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고윤정은 "네가 뭘 알고 있든 상관없이 난 꼭 잡아"라며 거절했다. 이로준은 "어떻게 잡아. 내가 죽여버릴 건데. 6년 전 분당여대생 살인사건 잘 알죠? 진짜 범인은 따로 있는데 억울한 사람이 대신 옥살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진짜 범인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무슨 수를 써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겠죠. 그럼 고 팀장님 실수도 영원히 회복하지 못할 거고, 평생 죄인이 된 마음으로 살아가야 될 텐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이로준은 고윤정이 수사자료를 넘기는 상황을 연출해 사진을 찍었다. 이로준은 "나 만나러 여기 온 거 아무도 모르죠? 살인사건 용의자를 개인적으로 만나러 온 수사팀장. 용의자에게 절대 넘기면 안되는 내부 수사자료 유출"이라며 협박했다.

결국 이로준은 "죽은 정 총장 이용해서 계약서에 지장을 찍었어요. 입 다무는 조건으로 형사 빚도 까줬고요"라며 털어놨고, 자신이 준 정보로 연쇄살인범을 잡는 대신 죄를 추궁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동의하라며 녹취 증거를 남겼다. 궁지에 몰린 고윤정은 어쩔 수 없이 이로준과 손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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