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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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감독이 밝힌 인간과 신의 싸움 방법은?

기사입력 2016.03.10 19:0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중국(베이징) 김경민 기자] 인간계 금수저 히어로와 우주계 신급 히어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바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다. 히어로 라지만 인간인 배트맨(벤 애플렉)과 우주인이자 행성도부숴 버리는 파워를 가진 슈퍼맨(헨리 카빌)은 그 능력 차이가 역력하다.
 
여기에 대해 잭 스나이더 감독이 해답을 내놓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완다 CBD 영화관에서 열린 사전 풋티지 시사회에서 “영화 ‘배트맨과 슈퍼맨’을 제작 하면서 ‘인간과 신의 대결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나이더 감독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라면서 풋티지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주인공 배트맨과 슈퍼맨의 맞대결을 담은 5분간의 영상으로 이뤄졌다. 2시간 30분이 넘는 영화 전체를 가늠하기는 아쉬운 분량이었지만 적어도 스나이더 감독이 던진 화두에 대한 답은 나왔다.
 
비결은 바로 크립토나이트 였다. 지금까지 슈퍼맨을 상대하던 빌런(악역) 들이 사용하던 슈퍼맨의 힘을 약하게 하던 물질로 배트맨은 그 크립토나이트를 가져와 슈퍼맨에게 직격탄을 먹인다.
 
풋티지에서 공개된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은 그야말로 처절했다. 스나이더 감독이 자신있게 “전투신 모두를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그 무거운 카메라로 말이다. 영화를 찍는 일이 좋기에 가능한 것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날 풋티지 시사회에 참석한 스나이더 감독은 ‘배트맨 대 슈퍼맨’에 대한 자신감을 수 차례 내비쳤다. 심지어 함께 극장에서 영상을 본 그는 “보니까 진짜 멋지다. 좋은 영화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다시 느껴진다. 비가 내리는 날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을 찍으며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영상은 강렬했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마블 코믹스와 쌍벽을 이루는 DC 코믹스에서 내놓는 집단 히어로물의 새로운 도전이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히어로 물이 야심차게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 코믹스의 대표격 히어로의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다크나이트 3부작에 이은 새로운 배트맨으로 벤 애플렉이 낙점됐으며, ‘맨 오브 스틸’ 시리즈의 슈퍼맨 헨리 카빌이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개봉은 오는 3월 24일 이며, 러닝타임은 151분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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