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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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레시피' 김영철 "어색한 분위기, 내 경박함으로 해결"

기사입력 2016.02.17 15:3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김영철이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가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IFC몰 CGV 여의도에서는 MBC에브리원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서경석, 김영철, 김새롬과 오세득, 황요한 셰프가 참석했다.

출연진들은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에 출연한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오세득은 "녹화를 두 번 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게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새로운 것을 많이 봤고 놀라운 것도 봤다. 가정에서 먹는 요리와 그 유래 등을 듣게 돼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은 "절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대사관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생각하는데 경박함, 가벼움으로 어색함을 깨는 것이 제 역할이 아닌가 싶다. 멤버 구성도 좋고 다들 친하니 방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저는 오히려 좋았던 관계가 김영철 때문에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너스레를 떤 뒤 "우리가 만난 사람들이 외교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친근하게 촬영했다. 요리 이상의 것을 담아낼 것이며 우리나라를 타국에 알리고, 또 타국의 문화도 알리는 밥상 외교단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새롬은 "뜻깊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여권 없이 서울 안에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우리의 문화를 그 분들께도 잘 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명감이 생겼다. 부족한 모습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경석은 "그래서 대한민국 대표라고 하지 않았다. MBC에브리원 대표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요한은 "지금까지 봤던 쿡방, 먹방이 요리와 아이디어가 중심이 됐다면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셰프들이 배우는 것이 많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차별점을 말했다.

한편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글로벌 밥상 외교단이 주한 대사관저를 방문해 요리로 문화를 교류하는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으로 17일 오후 8시 30분, 11시 첫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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