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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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냄보소' 남궁민 완벽한 알리바이, 허점 찾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5.04.23 07:00 / 기사수정 2015.04.23 00:41

대중문화부 기자


▲ 냄새를 보는 소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냄보소' 박유천이 남궁민의 완벽한 알리바이의 허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7회에서는 바코드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무각은 연쇄사건 피해자들의 팔에 새겨져 있는 바코드의 비밀을 밝혀냈다. 범인은 희생자를 한 권의 책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 염미(윤진서)는 범인이 고학력자에 다부진 체격, 스마트한 외모를 가졌으리라 추측했다.

그 시각 권재희(남궁민)는 책 한 권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최무각이 다음 희생자의 번호로 지목한 06번의 바코드가 찍힌 책이었다. 앞에는 천백경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권재희는 죽은 천백경을 차에 태우고, 홀로 집으로 올라갔다.

그때 주방가구 협찬을 위해 탑차 트럭이 도착했다. 일부러 유리잔을 깨뜨린 권재희는 이를 빌미로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든다며 철수시켰다. 자신이 탑차 트럭을 쓰기 위함이었다. 

이후 밤 11시, 권재희는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가 요리를 만들다가 만 흔적을 남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천백경의 차를 트럭에 싣고는 번호판을 교체했다. 트럭을 몰고 낚시터 근처에 도착한 권재희는 천백경의 몸에 소주를 뿌린 후 혼자 트럭에 탔다.

이어 권재희는 대리기사에게 자신의 레스토랑에 있는 자신의 차를 국도 휴게소에 가져다 달라고 말했고, 레스토랑에 있던 부주방장은 권재희의 차가 출발하자 권재희가 운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대리기사가 국도 휴게소에 자신의 차를 주차하자 권재희는 사용했던 휴대폰과 껌을 붙인 메모리 카드를 쓰레기통에 버리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레스토랑으로 돌아왔다.

완벽한 알리바이였다. 권재희는 이 덕분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천백경은 경찰서 민원인 주차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대리기사에게 전화를 건 휴대폰도 대포폰이었다.

방송 말미 최무각은 천백경의 짐이 컨테이너 보관소로 향했고, 먼저 도착해있던 권재희는 간발의 차로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와 최무각을 스쳐 갔다. 최무각은 걸려있던 줄넘기의 줄이 흔들리고 있는 걸 보고 방금 스친 남자가 범인이라고 확신해 뒤쫓았지만, 권재희에게 기습을 당하고 쓰러졌다.

권재희의 치밀했던 계획에 빈틈이 있을까. 다른 사건에서 알리바이가 시간대별로 확실한 용의자의 허점을 찾아내며 가능성을 보인 최무각과 오초림(신세경)이 권재희의 허점도 찾아낼 수 있을까.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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