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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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 "정사신? 고민거리 아니었다"

기사입력 2014.09.23 16:30 / 기사수정 2014.09.23 16:38

박지윤 기자
배우 정우성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정우성이 생애 첫 정사신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사실 처음 '마담 뺑덕'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는 '이건 절대 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시나리오를 찬찬히 읽으며 심학규를 연기한다면 이런 감정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출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정사신 연기에 대해서는 "내 나이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연기라고 생각했다. 굳이 피할 이유도 없었고, 미루고 싶지 않았다.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극 중 정우성은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학규'역을 맡아 생애 첫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한편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바꿔보는 역발상으로 탄생한 작품. 심학규와 뺑덕 어멈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불러내, 사랑과 욕망이라는 적나라한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살려낸 치정 멜로물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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