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24
사회

김해 여고생 사건 가해자 "어쩔 수 없이 범행 저질렀다" 경악

기사입력 2014.08.04 20:23 / 기사수정 2014.08.04 20:44

김해 여고생 사건 ⓒ TV조선 방송화면
김해 여고생 사건 ⓒ TV조선 방송화면


▲김해 여고생 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해 여고생 사건 가해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10대 4명과 20대 3명이 여고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까지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피고인들은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토사물을 먹게 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입에 담지 못할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피해자 윤 양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결국 숨을 거뒀다. 윤 양이 숨진 후 이들 7명은 시신을 산에 묻기로 한다. 시신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에 뿌려 신분을 알지 못하게 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여고 1년생 윤모(15)양을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현재 이들 중 4명은 대전구치소, 3명은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허양 등 10대 여성들은 "20대 남성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범행에 가담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져 분노를 사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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