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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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감독 완패 인정 "프랑스, 한 수 위였다"

기사입력 2014.06.16 10:58 / 기사수정 2014.06.16 10:58

조재용 기자

벤제마 ⓒ Gettyimages/멀티비츠
벤제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온두라스의 루이스 수아레스 감독이 프랑스전 완패를 인정했다.

수아레스 감독이 이끄는 온두라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온두라스는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딛고 프랑스를 잘 막았다. 하지만 전반 43분 에이스 윌슨 팔라시오스(스토크 시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 트래핑을 하던 포그바를 밀치며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온두라스는 프랑스의 파상공세에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수아레스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공식 기자 회견에서 "변명은 하지 않는다. 프랑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축구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 선수들은 10명으로도 잘 싸워줬다. 이런 상황도 경기에 일부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 도입된 골 판독기로 결정된 두 번째 골에 대해서는 "명백한 골로 판명됐고 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아레스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는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승리의지를 불태웠다.

1차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온두라스는 21일 에콰도르, 26일 스위스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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