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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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초반 제구 난조 극복하고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3.08.31 20:42 / 기사수정 2013.08.31 20:4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시즌 7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제국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잡아냈지만 풀카운트까지 갔고, 3번타자 손아섭에게도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제구 난조는 2회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박종윤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전준우가 홈을 밟아 점수는 0-1. 볼카운트 2B0S에서 던진 공이 몰렸다. 다음 타자인 6번 장성호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류제국은 7번타자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훈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짧은 타구였지만 3루주자 박종윤이 득점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2-0. 류제국은 9번타자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회를 마쳤다. 이때까지 던진 42구 가운데 볼이 20개나 됐다. 

하지만 흔들렸던 것도 잠시였다. 3,4회 던진 42개의 공 가운데 볼은 15개로 줄어들었다.

5회에는 수비와 상대의 주루사 덕분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만 2개의 안타와 2개의 4사구를 내줬다. 선두타자로 나온 문규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이후 1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좌전안타에 3루에 닿지 못하고 태그아웃당했다.

류제국은 전준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박종윤을 2루 땅볼로 잡아내고 5회를 마쳤다.

한편 6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LG는 롯데에 5-2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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