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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NCT 덕질부터 2D 오타쿠, 랜선 연애까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가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와 도파민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이하 '모솔연애2')가 지난 7일 공개된 가운데, 더욱 강력해진 출연진과 업그레이드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무려 1만 7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연애 프로그램은 '시즌2가 진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존 팬층을 기반으로 시즌1의 장점을 이어가면서도 아쉬운 점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다. '모솔연애2' 역시 한층 진화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출연진의 연령대다. 시즌1이 주로 20대 중후반이었다면 시즌2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로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제작발표회에서 강한나는 "연령대가 높아진 만큼 더 깊은 고민과 갈등이 담겼다"고 귀띔했다. 이은지 역시 "연애 프로그램은 시즌2가 제일 재미있다는 불문율이 있더라. 실제로 이번 시즌이 더 재미있고 진정성 있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자들의 사연도 한층 다채로워졌다.
갤러리 큐레이터 인턴 최현서는 2D 캐릭터를 좋아하는 '오타쿠'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화여대 건축도시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한 뒤 손해보험사에서 B2B 세일즈를 담당하는 진서윤은 NCT DREAM의 해외 투어와 음악방송까지 따라다니는 '덕질'로 연애와 거리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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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한의사 이한주는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애프터 신청까지는 받지만 술만 마시면 막말을 해 고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메기로 합류한 2000년생 이진우는 온라인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만 1년간 교제한 경험을 공개했다. 실제로 만나지 못했지만 이를 연애 경험으로 인정받아 '모태솔로'가 아닌 메기로 등장해 MC들도 놀라게 했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출연자도 있었다.
32세 게임 개발자 김재서는 덥수룩한 수염 탓에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메이크오버 이후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까지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본의아니게 의자를 파손시키는 장면 또한 '짤'로 확산되며 많은 관심을 받는 출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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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청자들은 남성 출연진의 다소 소극적인 태도에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기보다 눈치만 보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답답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MC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카더가든은 출연진을 지켜보던 중 "환장한다 진짜. 얘네는 시즌1이랑 다르게 짜증 나게 하네"라고 탄식하며 "더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다만 시즌2에는 새로운 변수도 대거 추가됐다. 출연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메기 출연자가 무려 4명이나 투입됐고, 예고편에서는 MC들이 "메기가 이름값을 했다"는 식으로 입을 모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역시 연애 세포를 깨우기 위한 장치를 대폭 보완했다. 실시간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5분 책방'의 신간 제도를 비롯해 편지와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모솔 우체국' 등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며 더욱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기존보다 높아진 연령대, 한층 개성 강한 출연진, 업그레이드된 룰과 메기의 활약까지 더해진 '모솔연애2'가 시즌1을 뛰어넘는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2'는 14일 5-6회, 21일 7-8회, 28일 9-10회까지 총 10회가 매주 화요일에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