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초통령 엑소쌤' 이선호가 힘들었던 20대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 이선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선호의 등장에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돌급 인기다. 과학이 궁금한데 막상 다가가기에는 벽이 있는 느낌인데, 학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면서 반겼다.
이선호는 유재석의 칭찬에 갑자기 '원소 주기율표'를 랩으로 선보였고, 현란한(?) 랩 실력을 자랑한 후 "제가 MBTI '극I'인데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이날 이선호는 힘들었던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아버지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빚이 불어나면서 100억의 빚을 지게 됐었다고.
이선호는 "어머니가 제일 고생을 하셨다. 어머니가 국어 선생님이셨는데, 40년간 번 돈을 이자 갚는데 썼다. 네 가족이 단칸방에 살기도 했다. 집에 빨간 딱지가 붙고, 동생은 대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학에 가서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MT를 못 가봤다. 그리고 장학금은 받아야만 했다. 한달 생활비는 5만원도 안 썼다. 밥을 세 끼 다 챙겨먹지도 못했다"면서 20대 후반에 4억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선호는 "그때 1000만원으로 주식을 했는데, 1년 예금이 한 달만에 벌리는거다. 그래서 억 단위를 투자를 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테마주를 샀다. 작전주 같은. 근데 그게 상장 폐지가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4억을 주식으로 몇 달만에 다 날렸다. 동생한테 처음으로 울면서 전화를 했다. 동생이 오히려 '괜찮다'면서 동생이 모은 5000만원을 주더라. 그 돈으로 다시 일어서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선호는 "그 돈을 전세방을 다시 얻고, 이겨내는데 써야했는데, 코인을 했다. '본전이라도 찾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게 또 상장 폐지가 됐다. 한순간에 4억 5천만원을 날렸다"고 전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