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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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29M 대형포' 2G 연속 선두타자 홈런→亞 최초 ML 300호 위업→"500홈런도 충분히 가능해" WS 우승 명장도 감탄

기사입력 2026.07.08 20:15 / 기사수정 2026.07.08 20:15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임해 상대 투수 로렌젠의 3구째 공을 통타해 비거리 129m짜리 중월 홈런으로 2경기 연속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70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 최초 기록 달성이다. 투수로만 출전한 19경기를 제외하면 1102번째 경기 기록 달성으로 역대 5번째로 빠른 달성 속도였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위업을 극찬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정말로 대단한 홈런이었다. 타구의 발사 각도는 낮았지만 완벽하게 공의 중심을 맞혔고 순식간에 관중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300홈런에도 정말 빨리 도달했다. 매일 그를 보면서 놀라게 된다. 300이라는 숫자는 정말 크다"고 혀를 내둘렀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타니의 향후 통산 500홈런 달성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500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28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감독은 "500홈런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타니는 엊그제 생일을 맞이했을 뿐이고 아직 젊고 몸도 강하다. 그러니 500홈런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8일 콜로라도전에서 3-4 한 점 차 석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후 다저스는 5회말 앤디 파헤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다저스는 2-1로 앞선 6회말 알렉스 프리랜드의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유격수 로하스와 2루수 프리랜드가 연이어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3-4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9회말 프리랜드의 안타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타니와 파헤스가 연속 뜬공 범타로 물러난 뒤 프리먼마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쓰라린 역전패를 맛봤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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