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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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위 확정 도전' 삼성, LG 상대 총력전 선언…"오러클린 안 좋으면 빠르게 불펜 가동"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08 16:41 / 기사수정 2026.07.08 16:42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파죽의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탈환한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반기 1위 확정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9차전에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지난 7일 LG를 9-2로 완파하고 연승 숫자를 '5'까지 늘렸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공교롭게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와 치르게 되면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일단 전반기 최종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50승31패2무, 승률 0.617로 LG(51승32패, 승률 0.614)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8일 게임도 승전고를 울리면 오는 9일 경기결과와 관계 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8일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전날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이뤄냈다"며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데다 전반기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더 집중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오러클린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만큼 상황에 따라 빠르게 불펜을 가동하는 게임 플랜을 짜놨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와 있는 만큼, 마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러클린은 2026시즌 16경기 79⅔이닝 5승4패 평균자책점 4.5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월 이후에는 5경기 23⅓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5.79로 크게 고전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2⅔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과 내일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다. 오러클린이 초반에 흔들린다 싶으면 조금 빠르게 불펜을 운영해야 할 것 같다"며 "전날 우리 불펜 소모가 많지 않았다. 남은 2경기에서 쓸 수 있는 자원들을 다 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러클린의 초반 구위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이전과 똑같다면, 조금 더 빠른 타이밍에 교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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