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축구가 또 하나의 유럽 빅리거를 얻는다.
주인공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밟지 못했던 일본의 19세 유망주 공격수 사토 류노스케다.
이강인 전 소속팀으로,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입성을 눈앞에 둔 사토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에 도착한 상태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5년이 될 전망이며, 곧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사토 류노스케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발렌시아 마니세스 공항에 도착했다. 모든 절차를 마친 뒤 발렌시아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FC도쿄에서 성장한 19세 공격수 영입을 위해 약 400만 유로(약 70억원)를 투자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토는 이날 마니세스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나 새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영어로 "흥분된다"며 "발렌시아는 위대한 클럽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날 오전 IMED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이번 영입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평가하고 있다.
'마르카'는 "발렌시아는 이번 이적에 약 400만 유로를 투자했다"며 "사토는 페예노르트를 포함한 다른 유럽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발렌시아의 프로젝트를 우선시했다"고 설명했다.
사토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의 연계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2023년에 프로 데뷔한 사토는 이번 시즌 FC도쿄에서 공식전 19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해당 활약이 발렌시아 스카우트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페르 데포르테'도 "사토는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라며 "공격 3선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중앙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171cm의 신장과 19세의 젊은 나이를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토는 지난해 일본 A대표팀에도 발탁돼 성인 대표팀 데뷔를 경험했지만, 북중미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에선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이 한국을 1-0으로 이길 때 공격 핵심으로 활약해 주목 받았다. 당시 전반 36분 고이즈미 가이토가 1-0 승리의 결승포를 넣을 때 코너킥을 차 올린 테크니션이 사토였다. 사토는 일본 우승을 이끌면서 대회 MVP에도 뽑혔다
사진=SNS / 데포르테스 코페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