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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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반칙→역전승…'김동현 제자' 송영재, 로드투UFC 8강전 대역전승→포인트 삭감 이후 2R 리어네이키드 서브미션 승리

기사입력 2026.05.28 22:14 / 기사수정 2026.05.28 22:1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송영재(30·하바스MMA)가 로드 투 UFC 시즌5 8강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송영재는 28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5' 오프닝 라운드에서 일본의 아오이 진을 상대로 2라운드 3분 39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송영재는 UFC 진출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함과 동시에, 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순탄치 않았다.

송영재는 1라운드에서 펜스를 잡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그라운드 상태의 상대에게 무릎 공격을 가해 감점까지 당하며 판정 시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경기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고, 2라운드 아오이의 레프트 훅이 제대로 걸리 않았지만 다운을 허용하는 등 승리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 순간에 뒤집혔다. 2라운드 후반 클린치 상황에서 송영재는 케이지 쪽에 붙어 있던 아오이를 떼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곧바로 백마운트 포지션을 점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했고, 결국 탭을 받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감점으로 판정 패배까지 우려되던 순간, 송영재는 자신의 별명인 '슈퍼 루키'답게 결정적인 피니시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로써 송영재는 프로 통산 100% 피니시율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 승리로 송영재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과거 ROAD TO UFC 시즌3에 출전했으나 8강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도전에 나선 그는 첫 경기부터 역전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단체 딥(DEEP) 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아오이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경쟁력 또한 증명했다.

반면 아오이는 지난 로드 투 UFC 시즌4에서 송영재의 팀메이트 윤창민에게 판정패하며 탈락한 뒤 1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으나, 또다시 한국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송영재는 한국 격투 단체 A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9승 1무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KO 8회·서브미션 1회 등 전승을 모두 피니시로 장식한 마무리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또한 UFC 웰터급 파이터 출신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현역 UFC 파이터 고석현과 팀메이트이기도 하다.

두 선배의 뒤를 이어 UFC 무대 입성을 꿈꾸는 그는 2년 전 시즌3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딛고 이번 시즌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준결승에서 또 한 번의 피니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UFC / 송영재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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