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08:50
연예

르세라핌이 말한 '붐팔라' 효능…"듣다 보니 긍정 효과, 수능금지곡 되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5.22 08:00

조혜진 기자
르세라핌
르세라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히트곡 '마카레나'를 샘플링한 '붐팔라'가 수능금지곡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2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원('PUREFLOW' pt.1)'은 '두려움'을 부정하기보다 인정하고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3년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카즈하는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는 그냥 열심히만 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성장한 점을 짚었다.

홍은채는 "많은 가수분들이 정규앨범을 특히 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나. 저희 음악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계속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정규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이 크고 그만큼 더 애정을 갖고 준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민과 애정을 담아 준비한 새 정규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는 '관점과 태도에 따라 두려움은 사실 별것 아닌 허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곳곳에는 세계적인 히트곡 '마카레나(Macarena)'가 녹아 있다.

멤버들이 태어나기 전 발매된 곡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허윤진은 "원래 알던 노래라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이었다. 부모님도, 동생들도 다 아는 세계적인 노래인데 K팝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곡을 더 신나게 만들어준 것 같아 좋았다"고 감상을 말했다.



유명곡을 차용하는 것에 부담감보다는 기대가 컸다. 사쿠라는 "퍼포먼스 안에 '마카레나' 안무를 녹인 부분도 있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왜 하필 '마카레나'였을까. 허윤진은 "'붐팔라'와 '마카레나'가 잘 어울렸다. 원래 지금의 아웃트로가 없었는데 샘플링이 추가되면서 신나는 분위기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즐거움으로 부정 감정을 승화시키자는 메시지를 정해놓고 곡을 작업했다. 다 같이 춤추는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것과도 잘 어울렸다. 마지막 '마카레나' 구간에서 온전히 승화시켰다는 표현을 쓴 건데, 그런 기승전결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어떻게 '르세라핌 스타일'로 바꿨는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사쿠라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붐팔라 정신'이라고 해야 할까. 마음을 비우고 '지금 느끼는 감정도 영원하지 않으니 재밌게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이 메시지가 저희만의 정체성이지 않을까"라고 짚었다.



르세라핌은 앨범 곳곳에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정서도 녹여냈다. 비주얼 콘셉트에도 봉합 분장 등을 활용했고, 앨범 메시지인 "우리는 두려움이 없기에 강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함께 하기에 비로소 강해진다"도 소설 속 문장에서 착안했다.

때문에 타 걸그룹보다 다소 '어렵다'라는 인상을 주기도. 좀 더 심플한 느낌의 콘셉트로 활동을 펼칠 생각은 없는지 묻자 홍은채는 "저희도 하면 잘한다"며 웃은 뒤 "한계를 두기보다는 제한 없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단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갈고 닦아 나온 두 번째 정규에서 목표로 하는 바에 대한 질문에는 유쾌한 답변도 이어졌다. 허윤진은 "'스파게티'보다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사쿠라는 "수능금지곡이 됐으면 좋겠다. '붐팔라'가 계속 귀에 맴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사쿠라는 직접 '붐팔라'의 '효능'을 경험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듣는 노래의 가사가 진짜 나의 마인드에 영향을 주듯이 계속 듣다 보니 진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효과가 있더라. 듣는 분들의 마음에도 그런 평화가 닿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쏘스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