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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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전격 콜업' 김혜성, 워싱턴전 대수비로 MLB 복귀전…로버츠 감독 "KIM, 토론토 원정서 선발 출전 가능성 커"

기사입력 2026.04.06 11:29 / 기사수정 2026.04.06 11:29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026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혜성은 6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미겔 로하스(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콜(우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3회말 다저스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4회말 2사 2루에서 키버트 루이스에게 도망가는 적시타를 내준 사사키는 이후 호세 테나에게 안타, 제임스 우드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연달아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떠안았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3루 상황 터진 러싱의 투런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프리먼과 파헤스의 연속 안타, 콜의 볼넷 출루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에스피날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5-6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대타 카일 터커가 내야 땅볼로 동점 주자를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오타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이며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8회말 김혜성은 터커의 대수비로 2루수 자리에 투입됐다. 마운드에는 잭 드라이어가 구원 등판해 워싱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테오스카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투입, 워싱턴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8-6 승리를 챙겼다.



올해로 MLB 2년차를 맞은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OPS 0.967의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타점 OPS 0.823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고, 선발 유격수 무키 베츠가 복사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빅리그에 콜업됐다.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김혜성이 로하스와 함께 유격수 포지션에서 출전 시간을 나눌 것"이라며 "프리랜드는 주로 2루수로 기용될 예정이며, 유격수는 김혜성과 로하스가 나눠 맡는다"고 향후 다저스의 김혜성 기용 방안을 예상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김혜성이 2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그가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비를 보여주고,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제하며 볼넷 기회를 살리길 바란다. 팀을 혼자 이끌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플레이를 하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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