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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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억 쾅→폰세와 한솥밥' 日 248홈런 거포 오카모토, 토론토와 4년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6.01.04 09:30 / 기사수정 2026.01.04 09:30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3회말 2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3회말 2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일본 출신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오카모토와 4년 총액 6000만 달러(약 868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계약금은 500만 달러, 첫 해 연봉은 700만 달러다. 이후 3시즌 연봉은 각각 1600만 달러다.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은 없다.

1996년생인 오카모토는 우투우타 내야수다. 3루수를 주로 소화하며 1루 수비도 맡을 수 있다. 2015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11시즌 동안 통산 1074경기 3934타수 1089안타 타율 0.277, 248홈런, 717타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521을 기록했다.

오카모토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거포로 발돋움했다. 2020, 2021년, 2023년 등 세 차례 NPB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으며, 올스타에도 6번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51타수 82안타 타율 0.327, 15홈런, 49타점, 출루율 0.416, 장타율 0.598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카모토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활약했다. 7경기 18타수 6안타 타율 0.333, 2홈런, 7타점, 출루율 0.556, 장타율 0.722를 올렸으며,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3회말 2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3회말 2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오카모토는 2025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8시부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돌입했으며, 공격력 강화를 원했던 토론토와 손을 잡았다.


토론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외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선발 자원인 딜런 시즈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7승을 기록한 코디 폰세를 품었다. 이후 불펜투수 타일러 로저스와 계약하면서 불펜까지 강화했다.

MLB.com은 "오카모토의 장타력은 토론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콘택트 능력과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까지 갖춘 오카모토는 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토론토 타선의 기존 색깔과도 잘 어울리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그동안 일본 출신 선수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전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토론토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서 모두 LA 다저스에 밀렸고, 이 세 선수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5회말 무사 2,3루 일본 오카모토가 2타점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5회말 무사 2,3루 일본 오카모토가 2타점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3회말 2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 경기, 3회말 2사 1,2루 일본 오카모토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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