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짧은햇님,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이모' A씨와 관련한 불법 의료 행위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과거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입짧은햇님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사이모'와의 관계에 대해서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저는 이 모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지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유퀴즈' 방송 캡처
이와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 이로 인해 과거 그가 방송에서 부모님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입짧은햇님은 유재석이 부모님과 합방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자 "어버니, 아버지가 밝히는 걸 싫어하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께서 호프집을 하시는데, '네가 혹시 잘못되면 우리 가게가 망하니까 가게 알리지 마라. 너와 우리의 삶은 다르다'고 하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절대 어머니의 호프집 상호를 언급하지 않으며, 어느 동네에 있는지도 알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게에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인 '줄 서는 식당', '놀토'를 자주 틀어놓기는 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최근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관련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하자 네티즌들은 "진짜 어찌 보면 신의 한 수네",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엄청나다", "부모님 업장에 타격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퀴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