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06:44
스포츠

손아섭 "강제 은퇴 상황 올 수도 있지만, 아직은…" 강한 자신감 드러냈다?

기사입력 2026.02.03 02:03 / 기사수정 2026.02.03 02:0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거의 두 달 전 찍은 영상이 이제 풀렸다.

올 스토브리그 마지막 FA로 프로야구계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통산 최다안타 주인공 손아섭이 한 동영상 채널에 나타나 자신의 은퇴 시기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촬영일이 지난해 12월10일로, 무려 55일 전 얘기지만 손아섭이 은퇴 등을 자신의 커리어 위에 올려놓은 정황은 보이질 않기 때문에 지금 그가 갖고 있는 심정과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손아섭은 2일 공개된 신동엽의 동영상 채널 '짠한 형'에 류현진·배지현 부부, 그리고 황재균과 함께 출연했다.

손아섭은 예상밖의 거침 없는 입담을 선보이면서 단숨에 주인공 같은 역할을 했다. '빵빵 터트리는' 그의 화법에 신동엽 등 다들 놀란 표정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커리어 지속에 대한 속내도 잠깐 드러냈다.




우선 황재균이 은퇴 시기 고민을 털어놨다. 당시만 해도 황재균이 은퇴 선언을 하기 전이었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19일 전격 은퇴를 대중에 알렸다.

황재균이 선수 생활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자 손아섭도 몇 마디 내놓은 것이다.

손아섭은 "저도 아직 뭐, 어린 친구들이 계속 들어오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내가 이 친구들이랑 붙어서 버겁다고 느낄 때 은퇴를 할 거라는 제 스스로의 조금, 그걸 정해놨는데 그게 나이나 이런 부분보다는 내 스스로가 이 친구들에게 싸워서 안 될 것 같으면 그 때는 깔끔하게 타월(수건) 던져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손아섭 스스로의 판단이다.

그는 이어 "아직은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는데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에 있어서 버겁지는 않아서 그래도 제가 할 수 있을 때, 이 친구들에게 이길 자신이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은 생각, 아직까지는 자신 있습니다"라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진심입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황재균이 옆에서 "네가 자신있다고 되는 건 아냐"라며 일침을 가했고 손아섭도 어느 정도 동의했다.

다만 손아섭은 "강제로 은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올시즌 한정으론 충분히 해볼만하다, 경쟁은 해볼만하다"면서 마지막 불꽃 태우고 싶은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손아섭은 FA 공시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난 2일까지도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원소속팀 한화와 연봉을 대폭 삭감한 단년 계약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