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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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차림 파격 룩북' 시선 확 끄네…韓 아이스댄스 대표 임해나 '올림픽 분위기' 취했다→손 흔들며 개회식 연습까지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2 22:30 / 기사수정 2026.02.02 22:5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포츠 선수로 한 번 갈까말까한 올림픽에 가는 설레임이 고스란히 묻어나왔다.

7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피겨 아이스댄스에 나서는 여자 선수 임해나가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 의상을 하나하나 입어보는 이른바 '룩북'으로 시선을 끌었다.

임해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체육회가 배송한 큼지막한 여행용 트렁크 가방을 열었다.

'코리아 올림픽 키트 언박싱'이란 제목 아래 임한나는 파격적인 잠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러더니 트렁크 가방을 열거 점퍼와 경량 패딩 등 여러 옷을 입으며 신나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개회식에 입고 나갈 흰색 해딩을 입은 뒤엔 정말 개회식에 등장하는 선수처럼 두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트렁크를 가득 채운 옷과 각종 키트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야말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만 소장할 수 있는 '레어템'이었다.

임해나는 캐나다로 이민 간 부모 밑에서 2004년 태어났다. 네 살 때 피겨에 입문한 그는 지난 2019년 중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캐나다 남자 선수 권예를 만나면서 여자 싱글에서 아이스댄스로 종목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해나-권예 조는 2021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2023년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024년 ISU 세계선수권 시니어 데뷔 무대에선 14위,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18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은 아이스댄스나 페어의 경우 둘 중 한 명의 국적을 대표해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은 그렇지 않다. 임해나-권예 조가 밀라노에 가기 위해선 둘 모두 한국 국적 취득하는 게 필요했는데 기존에 한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인 임해나에 더해 지난 2024년 12월 권예도 한국 국적을 받으면서 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임해나-권예 조는 오는 10일 새벽 리듬댄스를 통해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상위 20위 안에 들면 12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댄스에 진출해 2019년 커플이 된 뒤 7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쏟아낸다. 

왕스위에-류신위 조(중국)와 함께 아시아에서 '유이하게'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한다.




사진=임해나 SNS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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