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영수, '지볶행' 이후 영숙과 손절…"함께 방송? 섭외 거절했다" (나솔사계)[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22기 영수가 '지지고 볶는 여행' 이후 22기 영숙과의 관계를 끝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아직 짝을 찾지 못한 골드 출연자와 돌싱 출연자들이 만난 '골싱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22기 영수는 첫 번째 남성 출연자로 등장했다. 22기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영수는 '나는 솔로' 당시 종교 문제로 어긋났던 영숙과 '나솔' 파생 프로그램인 '지지고 볶는 여행'을 통해 프라하로 떠났으나 파국의 결말을 맞았다. 

데프콘은 22기 영수의 등장에 "여행의 아픔이 치유됐나요? 이분이 출연하면 재미는 따놓은 당상"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2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볶행' 방송 이후 연애도 했었다. 그런데 서로 각자 행복을 찾는 게 현명하다 싶어서 정리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볶행'까지 함께한 22기 영숙은 완전히 잊었냐"는 질문에는 "22기 영호 결혼식 때 보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잘 살고 있을 것"이라며 "프라하 여행이 잘 됐죠. 완전히 마무리 짓는 기회가 됐다. 저는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또 다른 파생 프로그램인 '촌장주점'에 22기 영숙이 출연한다고 언급하자, 영수는 "술 먹는 방송에 저를 게스트로 섭외하시지 않았냐. 그런데 저는 섭외를 거절했다. 왜냐면 서로 행복을 빌어주기 위해서는 엮이지 않는게 진정한 행복한 사랑을 찾는 거라고 생각했다. 감사하지만 죄송하다고 고사했다"고 털어놨다.

필사의 각오로 나왔다는 22기 영수는 '나솔사계' 출연에 대해 "기회가 오면 찾아야 하니까 잡는게 맞다. 단순히 놀고 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반백이 코앞인 나이에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SBS Plu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