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형
(엑스포츠뉴스 서초, 윤현지 기자) 배우 이규형이 '팬레터'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뮤지컬 '팬레터'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등이 참석했다.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이날 이규형은 "제가 어릴 때 뮤지컬 '렌트' 10주년 기념 영상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만든 작품으로 10주년에 선다는 게 스스로 대견스럽게 느껴진다"라며 '팬레터'로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면서 배우들이 그만큼 고민이 다양해지고 깊어진 것 같다. 매 시즌마다 해석이 달라지기도 하고 연기에 답이 없기 때문에 개개인이 다양성이 넓어지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이고 긴 시간을 함께해온 배우들이기 때문에 풍성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많은 분들께서 보러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팬레터'는 오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