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숙.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사기꾼 시청 금지★ 친구야 그래서 네가 사기꾼이라고? 권일용의 사기꾼 잡도리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숙은 "돈 빌려가서 명품 사는 사람 많이 봤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비보티비' 채널 캡처.
그는 "옛날에 친구가 생활비가 없어서 너무 가난하다는 거다. 돈이 없다고 하더라. 우리가 신인 때는 일이 없으면 다 가난하다"며 "생활고로 5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다. 왜냐하면 다 같이 힘든 상황이니까 다들 신인이니까 빌려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 가장 유행하던 '루이비통 3분 백'이라는 게 있다. 3분마다 보일 정도로 유행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돈 빌려간 친구가) 그걸 사가지고 온 거다. 생활비가 없어서 너무 힘들던 사람인데 명품백을 들고 있었다. 50만 원으로는 그걸 못 사니까 중고 시장 가서 산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더 이상 안 되겠다, 관계를 끊어야겠다 생각했다. 그 와중에 거짓말해서 중고 명품을 샀는데 나한테 걸렸다"며 "아직도 (50만 원) 못 받았다. 못 받는다. 어떻게 받냐"고 토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