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0일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에는 '아찔했던 뇌경색..목숨 살려준 윤정수 김경란에게 제대로 보양식 차린 선우용여 (집밥한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윤정수와 김경란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경란은 과거 선우용여가 프로그램 녹화 중 뇌경색 증세를 보였던 것, 최근 김수용이 심근경색 증세로 인해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은 일들을 언급하며 "정말 나이먹고 그럴 수록 사람 만나는 것도 잘 해야 한다. 혼자 있었다가 그런 일을 당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윤정수는 "근데 우리 셋 중에 제일 혼자 있는 건 너 아니니"라며 "선생님도 늘 주변에 이렇게 사람이 있던데"라고 놀렸다.
그러자 김경란은 "아니 왜 이러는 거야"라고 발끈했고, 윤정수는 "아니 내가 얘를 걱정해서 그렇게 해주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이에 김경란은 최근 연극 무대에 서고 있어서 바쁘다고 전했고, 선우용여는 "어쨌든 네가 좋아하는 거 하면 됏다. 누가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보다도 네가 하니까 즐겁잖아. 그러면 돼"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내가 보기에는 너한테 프로포즈하는 사람이 많을텐데"라고 말했고, 김경란은 "아니에요. 프로포즈는 무슨"이라고 반응했다.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선우용여가 "그러면 마음 놓고 데이트를 해"라고 조언했는데, 김경란은 "저는 이제야 비로소 자유를 얻었다. 이제야 비로소 20대처럼 그냥 맘 놓고 맛있는 거 먹고 구경 같이 가고 그런다"고 전했다.
한편, 1977년생으로 만 48세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21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2015년 김상민 당시 국회의원과 결혼했으나 3년여 만에 이혼했다.
사진=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