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설치되어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KIA의 팀 간 8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후 4시 25분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7일 오후 내내 비 예보가 있다. 언제 비가 그칠지 알 수 없다. 결국 오석환 KBO 경기운영위원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일찍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설치되어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선발투수는 NC 라일리 톰슨, KIA 제임스 네일이다. 두 팀 모두 17일 선발투수 그대로, 변화를 주지 않았다.
라일리는 현재까지 18경기 108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KIA와의 맞대결에서도 2경기 12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46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네일은 18경기 109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으로, 직전 2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4일 롯데전에 이어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로 나와 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77을 마크했다.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설치되어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KIA는 시즌 전적 45승40패3무, 승률 0.529를 기록하며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3위 롯데 자이언츠(47승39패3무)와는 1.5경기 차, 2위 LG 트윈스(48승38패2무)와는 2.5경기차로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4연승으로 전반기를 끝낸 NC는 40승40패5무로 5할 승률에서 후반기를 맞이한다. 5위 KT 위즈(45승41패3무), 6위 SSG 랜더스(43승41패3무)와 각각 2경기, 1경기차로 후반기 중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