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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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SM 이수만, '샤이니' 멤버 제안...트롯 하려고 거절"(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6.10 23:22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용빈이 SM 이수만의 샤이니 멤버 제안을 거절하고 트롯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스터트롯3'의 주인공,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빈의 등장에 '미스터트롯3' 眞(진) 상금을 언급했고, 김용빈은 "상금이 3억 원이었다. 상금을 받는 순간 '세금 엄청 나가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고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이상민은 김용빈에게 "과거에 트롯 신동으로 불렸다. 어렸을 떄 엄청 유명했다고 하더라"고 했고, 김용빈은 "2004년, 13살에 KBS '가요무대'로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김용빈은 "제가 할머니 손에 자랐다. 할머니께서 노래를 잘하셨다. 故 박춘석 작곡가께서 할머니께 가수 제안을 하실 정도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딴따라라고 가수가 되는 것에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할머니께서 꿈을 포기하실 수밖에 없었고, 이후에 미용실을 하셨다. 그곳에서 제가 트로트를 계속 들었다. 동요보다 트로트를 먼저 불렀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춘길은 "20년 전에 '도전 1000곡' 왕중왕전에서 용빈이랑 만났었다"고 말하면서 "2년 전에 우연히 만났을 때 용빈이가 저한테 '저 아저씨 알아요'라고 했었다"면서 웃었다. 

이에 김용빈은 "지금은 저도 커서 형이라고 부르지만, 그 때는 제가 너무 어렸으니까 (춘길이) 아저씨 같아서 아저씨라고 불렀다. 그 기억 때문에 '아저씨 오랜만이에요'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날 이상민은 김용빈에게 "SM에서 아이돌 제안을 수차례 했다더라. 그런데 트롯을 하겠다고 거절을 했다고?"라고 놀라워했고, 김용빈은 인정했다. 

김용빈은 "MBC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때 이수만 선생님이 저를 찾으신다고 회사에 가자고 하더라. 이수만 선생님과 만났었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샤이니라는 그룹을 만들고 있는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주셨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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