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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2G 연속 안타→첫 장타는 다음 기회로...'오타니+베츠+프리먼 9안타 합작' 다저스, 애리조나 8-1 완파 (종합)

기사입력 2025.05.12 08:03 / 기사수정 2025.05.12 09:13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안타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토니 곤솔린을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우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패빈 스미스(1루수)-조시 네일러(지명타자)-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알렉 토마스(중견수)-팀 타와(2루수)-호세 에레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 갤런.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REUTERS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REUTERS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REUTERS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REUTERS 연합뉴스


김혜성은 2회초 1사 2루에서 갤런의 1구와 2구 커브에 연달아 헛스윙을 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3구 볼을 침착하게 골라냈지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시속 95마일(약 153km/h) 직구를 그대로 지켜보면서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실패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 나와 갤런의 초구 볼을 골라냈고, 2구 스트라이크, 3구 헛스윙 이후 4구 93.5마일(약 150km) 직구를 노렸다. 결과는 3루수 땅볼이었다.


김혜성은 세 타석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 79.5마일(약 128km) 너클커브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2루까지 전력 질주했고,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애리조나 벤치에서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원심이 뒤집혔다. 야수의 태그가 좀 더 빨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판정이 나오자 김혜성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빅리그 데뷔 첫 장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7회말까지 수비를 소화한 김혜성은 8회초 2사에서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안타에 만족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8-1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27승14패(0.659)가 됐다. 선발투수 곤솔린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MVP 트리오' 오타니-베츠-프리먼의 활약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오타니, 베츠, 프리먼은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스미스(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파헤스(5타수 2안타 1타점), 콘포토(3타수 2안타 1득점)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1회초 프리먼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초 프리먼의 1타점 희생플라이,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고, 6회초 오타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7회초에는 프리먼의 솔로포가 터졌다.

6회말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애리조나는 7회말 에레라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9회초 베츠의 솔로포, 스미스, 파헤스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결국 다저스의 6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애틀랜타-마이애미-애리조나 원정 10연전 일정을 마친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다. 이후 14일부터 애슬레틱스, LA 에인절스, 애리조나와 홈 9연전을 소화한다.

사진=AP, REUTERS,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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