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가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에 문자를 자주 보낸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토마스 쿡과 함께 '젠지의 음악'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잔잔한 곡이 송출되자 한 청취자는 "잔잔 상순. 첫 곡 따봉이다"며 치켜세웠다.
이상순은 "방송국에 와서 시간이 남을 때마다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는 문자가 몇 개가 왔는지를 확인한다. 문자 개수는 얘기는 안 하겠다. 문자 수가 잔잔하다"며 문자 수에 대한 경쟁을 은근히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내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를) 들었는데 하도 (문자가) 잔잔하길래 기쁨을 드리고자 미니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읽어주지를 않더라"며 "그래서 '완벽한 하루' 청취자 분들의 마음을 알았다. 문자를 보내도 안 읽어주면 기분이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앞으로 문자 소개를 많이 해주겠다며 다짐했다.
문자를 보냈는데 읽어주지 않아 서운했다는 이상순은 "며칠 전에도 아내가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에 문자를 보냈다. 왜냐면 아내의 노래가 나왔다. 보냈는데 윤상이 '효리는 이런 거 안 보내' 이랬다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제 아내를 모르시는 분이다. 정말 자주 보낸다"라고 이효리가 라디오 문자를 자주 보낸다는 근황을 전했고, "꼭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윤상에게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완벽한 하루' 제작진들은 최근 구내식당에서 윤상을 만났다고.
앞서 이상순은 윤상이 구내식당에서 그릇을 떨어뜨렸다며 작은 폭로(?)를 했던 바 있다. 이상순은 "너무 반갑게 웃으시면서 오늘은 식판 안 엎었다고 자랑했다더라. 참 하찮다. 식판 안 엎은 게 자랑이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이상순, 안테나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